프로그래밍 독학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전공자도 아닌 비전공자에 프로그래밍 문외한이기 때문에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요새 코딩 공부 열풍이라는 말도 종종 들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코딩 공부를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프로그래밍을 한번 시작해보고 싶은데 당장 코딩 학원에 등록하기엔
부담스러운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제가 프로그래밍을 '찍먹'하는 모습을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언어는 파이썬을 선택하였습니다.
'프로그래밍 첫 언어로 뭘 선택하면 좋을까요'하는 질문에
가장 많이 달리는 답변이 파이썬인 것 같은데요.
아마 문법이 가장 쉬운 언어로 알려져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을 새로 배우는 데는 배경지식이나 그 환경 같은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아무래도 비전공자이다 보니 정말 아는 게 하나도 없어서
일단 프로그래밍 자체에 익숙해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러려다 보면 일단 가장 쉬운 언어를 선택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서
이러한 이유로 파이썬을 선택하였습니다.
독학이다 보니 공부할 책을 선택했어야 했는데
제가 고른 책은 혼공파(혼자 공부하는 파이썬)이라는 책입니다.
독학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인 책이다 보니
파이썬 프로그램 설치하는 방법부터 해서 아주 기초적인 것까지 쓰여 있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1 - 2회 정도 쭉 따라가면서 읽어보았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아도 그냥 넘어갔고 외우지도 않았습니다.
초보인 제가 이 방대한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외우는 것은 오만이고 불가능이겠죠
그래서 일단 약간의 친근함 정도만 만들어 놓은 다음에
바로 제가 만들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기로 정했습니다.
'월말 상호평가 프로그램'인데요
제가 일하는 곳에서는 월말마다 사원들이 서로를 평가하는 월말 상호평가라는 것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이 상호평가는 불합리한 점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분들에 대해서도 평가를 해야 한다는 점이고
'팔은 안으로 굽는 다'는 말이 있듯이 저도 모르게
평소에 안면이 있고 가깝게 지낸 사람들 위주로 좋은 평가점수를 주고 있더라고요.
그럼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분들 중에서 일을 정말 열심히 하는 분도 계시는데
대외적인 활동이 적다는 이유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은
제 기준에 불합리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아예 평가기준에만 맞게 랜덤으로 점수를 분배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정했습니다.
평가기준은 텍스트는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이렇습니다.
1. 근로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3 ~ 5점)
2. 사내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가짐 및 해소를 위한 적극성 (3 ~ 5점)
3. 업무 성실도 (8 ~ 10점)
4. 사내 문서 등 보안 유지 (8 ~ 10점)
1번, 2번 항목은 주로 업무 외 적인 것에 대한 평가를
3번, 4번 항목은 실질적은 업무와 관련된 평가항목이었는데요.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 정보에 대한 포스팅은 워낙에 많아서
제가 올리는 포스팅 수준으로 다른 사람들이 공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마 제 포스팅은 공부한 내용을 복습, 그리고 초보가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포스팅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종류의 포스팅은 다른 사람들이 잘 읽지 않을 것을 알고 있지만
저같이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어떻게 시작했는지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니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제가 직접 코드를 작성해본 것을 올리는 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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